“한국, 스타트업 열기 분다” -월스트리트저널

입력 2013-07-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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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 수 지난해 2만8193개로 2008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

미국에서 올해 ‘스타트업(Startup)’ 열기가 주춤한 반면 한국은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수는 지난해 2만8193개로 2008년의 1만5401개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망 보급률이 100%를 넘는 세계에서 인터넷이 가장 발달한 국가 중 하나이며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이 다른 기업에 재투자하고 정부가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스타트업 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기업을 뜻한다.

한국의 10box(텐박스)는 임산부 전문 쇼핑몰로 책과 건강식품 속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WSJ는 소개했다.

회사는 올해 5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텐박스는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회원제에 기반한 이커머스모델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WSJ는 풀이했다.

뷰티제품 전문 미미박스와 바이박스 등 다른 스타트업 기업도 이런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이커머스시장은 전년보다 16% 성장한 999조원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1900억 달러)의 네 배 이상 규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쟁 격화에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10개 이상의 사이트가 미미박스와 경쟁하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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