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세계 4대 괴물과 동급"
전설 속 괴물 ‘장산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괴생명체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괴생명체에 대한 실존 여부가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괴생명체를 보았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잇따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중의 호기심 또한 괴생명체 소식에 귀 기울이는 현상도 적잖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수 십년 동안 전 세계에서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괴생명체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줄을 잇고 있다. 그 때 마다 괴생명체는 자연스럽게 대중의 눈과 귀를 한데 모아 왔다.
그 중에서도 대중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괴생명체는 빅풋(또는 사스콰치)과 네시, 예티, 그리고 마삥과리 등이다. 이들은 세계 4대 괴물로도 유명하다.
우선, 빅풋은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빅풋은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산맥 일대에서 종종 목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시는 영국 네스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룡이다. 네시는 6세기 경부터 이야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33년 영국인 부부가 관광 도중 거대한 공룡 같은 검은 물체를 봤다고 주장한 이후부터다.
그 이후에도 네시를 보았다는 수 많은 목격담이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실체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예티는 티벳이나 히말라야에 산다고 알려진 설인이다. 키는 1.5~2미터 정도이며, 전신이 긴 털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51년에 한 등산가가 길이 30센티미터 정도의 발자국을 발견한 일로 일약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인 장산범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티 또한 무수한 목격담이 있지만 실존 여부는 현재까지 입증된 바 있다.
끝으로 ‘아마존의 전설’ 마삥과리다. 마삥과리는 아마존에서 생활하는 카르치아나 족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로 알려져 있다. 또 밤이 되면 동굴에서 나와 사람을 잡아먹는 반인반수의 괴물로, 지독한 악취를 풍긴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학계는 마삥과리의 경우 1만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다가 빙하기를 못 넘기고 모두 멸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 4대 괴물을 접한 네티즌은 “장산범, 세계 5대 괴물로 되는 것 아니냐?”,“장산범, 세계 4대 괴물과 비교할 때 그나마 순한 편?”,“세계 4대 괴물이 현재에도 있다면...등골 오싹”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