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北,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 보장해달라”

입력 2013-07-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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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북측에 사태재발 방지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입주기업인들은 지난 6차 회담에서 북측 제안이 전향적이었다고 본다”며 “단, 북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를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공단 정상화가 절실하지만 또 다시 이 같은 상황이 재연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어 비대위는 “여섯차례 회담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의제가 대부분 북측 안에 반영된 것으로 입주기업인들은 보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한다면 입주기업인들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장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의 진정한 정상화를 원한다면 우선 설비점검 및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인원 방북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한재권 비대위원장은 “기업인 입장에서 나름대로 최선 다했지만 삶의 터전인 개공이 정상화되지 못해 공동위원장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 7차 실무회담에서 서로 양보하고 합의해 우리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주재원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개성일터에서 땀흘려 생산활동에만 매진하게 해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29일 북측에 제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의했으나 하루가 지난 현재 북측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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