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결말, 결국 김남길 죽음 '새드엔딩'… 시청자 반응은?

입력 2013-07-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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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마지막회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이수(김남길)과 해우(손예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해우에게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한 마디를 남기려고 했던 이수는 결국 총에 맞아 공원 바닥에 쓰러졌다. 뒤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한 해우는 피투성이가 된 이수를 발견했다.

다행히 이수는 살아남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면역체계 이상으로 수수을 받아야만 하는 동생 이현(남보라)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남겼다. 해우는 이수의 상징인 팬던트를 바다에 떠내려보내며 "이제는 편히 쉬라"고 이수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상어' 결말을 접한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상어 진짜 명품드라마였다. 끝나서 너무 아쉽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쥐었다 놨다… 결국 새드엔딩이네" "오랜만에 깊게 몰입해서 봤던 드라마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어' 후속으로는 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은 '굿 닥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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