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칭민 김종호 등 보상선수 맹활약…팀 주축으로 우뚝 서

입력 2013-07-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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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개막 이전 기존 8개 구단으로부터 20인의 보호선수 외 지명으로 1명씩 데려왔다. NC는 선수 당 10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NC는 현재 후반기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8위에 올라있다.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보상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종호, 모창민, 김태군 등은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 시절 주로 2군에 머물던 김종호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종호는 팀의 1번타자로 맹활약 하고 있다. 김종호는 현재 타율 0.295 33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는 현재 도루부문 1위에 올라있다. 도루성공률과 출루율도 각각 78.6%, 0.403으로 높다.

모창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모창민은 팀의 3루수 자리를 꿰찼다. 그는 현재 타율 0.330 8홈런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타격 3위다. 특히 친정팀 SK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모창민은 SK를 상대로 27타수 12안타 3홈런 0.444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LG시절 주로 백업 포수에 머물렀던 김태군은 NC의 안방마님으로 자리 잡았다. 김태군은 올 시즌 타율 0.239 2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태군은 NC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다소 주춤하지만 조영훈도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조영훈은 현재 타율 0.288 3홈런 4도루를 기록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시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에서 데려온 이태양도 시즌 초반 선발로 깜짝 등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고 5월 들어 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41로 호투했다. 하지만 최근 다소 지친 모양새다. 이태양은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반면 고참선수로 활약을 기대했던 고창성과 이승호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승호는 현재 2군에 머물러 있다.

한편 입단 당시 최고참 투수였던 송신영은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다. NC는 투수 신재영과 송신영을 내주고 외야수 박정준과 내야수 지석훈 , 이창섭을 영입했다. 박정준과 지석훈은 N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트레이드였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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