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삼거리 산61-2번지 일원에 위치한 거제 사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사진=경남기업)
경남기업은 지난 최근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삼거리 산61-2번지 일원에 위치한 거제 사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공사(도급금액 1234억원)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1030세대를 신축하는 것으로 지하2층, 지상 24층, 14개동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 1030세대 중 조합원 물량(876가구)을 제외한 15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번에 수주한 아파트공사는 지난 4월 STX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신청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조합 총회를 거쳐 기존 STX건설과 계약을 해지했고 이번 계약을 체결해 경남기업을 승계 시공사로 선정한 것이다.
거제 사곡 지역 주택조합은 다음달 도급계약 인준 총회를 개최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기업의 올해 현재 누적 수주액은 4299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총 누적 수주 목표액인 6000억원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침체된 민간 수주시장에서 경쟁사와 치열한 접전 끝에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만큼 향후 민간 수주시장에서도 한층 더 유리한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