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국 섬서성 서안지역 진출 설명회를 다음 달 9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 섬서성 소개와 외국인투자제도, 회계, 노무, 세무 등 중국 투자환경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섬서성 서안지역은 5000년 중국역사의 문화고도로 중국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중심도시이자 우주개발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내 외국인투자 규모로는 최대인 70억 달러를 투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중국 어느 지역보다 높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투자기회와 함께 소비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이원 중진공 국제협력처장은 “중국 내수시장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 동반진출 예정 기업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과 서안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지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할 80개사의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협력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