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남상미, 재벌가 며느리 변신 ‘한층 달라진 분위기’

입력 2013-07-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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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재벌가 며느리가 된 ‘결혼의 여신’ 남상미의 첫 출근 현장이 포착됐다.

남상미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갈등하던 지혜가 태욱(김지훈)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혜와 태욱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면서 ‘결혼의 여신’은 제 2막을 알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다. 이와 함께 지혜와 태욱, 현우(이상우)의 ‘삼각 러브라인’ 역시 새로운 전개를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8월 3일 방송될 11회부터는 결혼과 함께 재벌가 며느리가 된 남상미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을 감행한 모습이 담겨진다. 결혼 후 남상미는 짙은 네이비 컬러의 블라우스에 하얀색 팬츠를 코디해 훨씬 차분하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재벌가 며느리로 새롭게 변신한 남상미의 모습은 지난 27일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살짝 들뜬 표정으로 현장에 들어선 남상미는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오랜 시간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여줬다.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달라진 지혜의 분위기를 다잡으며 몰입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 역시 그동안의 어두웠던 분위기에서 탈피, 한층 밝아진 얼굴로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남상미의 표정과 미모에 “더 예뻐진 것 같다. 진짜 재벌가 며느리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남상미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신혜숙 실장은 “태욱과 결혼하면서 재벌가로 들어가게 된 지혜는 제일 먼저 패션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며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을 선별하고 있다. 변해가는 지혜의 스타일을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남상미가 결혼을 하면서 ‘결혼의 여신’이 본격적인 2막의 스토리를 펼쳐낸다”며 “앞으로 달라진 자신의 위치 속에서 어떤 전개를 이끌어 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대한민국 ‘연기 1급수’ 명품 배우들이 보여주는 현실감 돋는 4인 4색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은 물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게 될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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