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3년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도움을 준 시민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은은 버스요금으로 위폐를 사용한 범인을 잡은 경찰서에 각각 300만원을 지급했다. 포상을 받은 경찰서는 서울 강서경찰서, 대전 대덕경찰서, 대구 성서경찰서, 강원 속초경찰서, 울산 남부경찰서, 울산 중부경찰서, 경북 안동경찰서 등 7곳이다. 이들은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위폐범들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한은은 또 위폐를 발견해 즉시 신고하고 수사에 도움을 준 슈퍼주인과 버스회사 직원인 3명의 시민에게도 50만원씩 포상했다. 한은은 화폐위조범을 잡은 경찰서와 검거를 도운 개인에게 상·하반기 두 차례 포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