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 생산업체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가 2분기에 10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5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7% 증가였다.
AB인베브는 멕시코와 북미 지역에서 마진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하면서 순익이 개선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주요 시장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신흥시장의 맥주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했다.
AB인베브는 올들어 멕시코 그루포모델로를 인수하기 위해 201억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