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여름 방학을 맞이해 학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고민 해소를 위한 ‘고백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프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5월부터 교육부·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의 일환으로, 지난달 29~31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 곤지암에 위치한 현대해상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학교폭력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그룹 미션활동·토크 타임·멘토 강연 등을 통해 고민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 나선 개그맨 정종철씨는 청소년기 남다른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았지만 주변에 고민을 털어 놓음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는 솔직한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고백캠프에 참여한 중학생 양미경(15)양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면서 멘토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지고 상처가 치유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경만 현대해상 CS추진부 부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