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장 폭발사고
▲사진=mbc 뉴스 캡처
전남 광양의 한 철판가공공장에서 지난달 3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광양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해 거대 공장 지붕과 벽면이 날아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중퇴에 빠졌고 인근 3개 공장의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폭발사고 당시 이들은 현장에서 티타늄을 녹여 제강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를 만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 용해로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용해로 내부에서 폭발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물질에 의해서 일어났는지는 더 정밀점검을 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양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