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멤버십 카드 플라스틱에서 앱으로 전면 교체

입력 2013-08-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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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일부터 ‘T멤버십’카드를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 카드로 전면 교체 한다.

모바일 멤버십 카드는 신규 가입자부터 발급하며 ‘T멤버십’ ‘모바일 T월드’ 앱을 통해 ‘T멤버십 모바일 에코 카드’를 내려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일반폰 이용자들에게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모바일 멤버십 카드 발급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음을 강조한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하나 만들 때 마다 4.88g의 플라스틱이 들어가며 탄소 배출량은 11g에 달한다.

SK텔레콤의 T멤버십 가입자 950만 명이 모두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면 연간 약 24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절약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55톤 가량 줄어든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이번 T멤버십 개편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와 모바일 멤버십 카드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향후 모바일 쿠폰·쇼핑 등 모바일 커머스와 연계해 T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모바일 에코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롯데월드, 미스터피자, 베니건스, 카페베네, 준오헤어 등 주요 제휴사에서 4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T멤버십 SUMMER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T멤버십 모바일 에코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차감된 멤버십 할인 한도를 다음달 초 자동으로 리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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