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국 제약회사 인수 계약 체결

입력 2013-08-0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중국 심양서 현지 제약회사인 '바이펑'사 인수 계약

대웅제약이 1일 중국 심양의 본계기술개발구에서 중국 제약회사인 바이펑 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바이펑 인수 및 설비투자에 180억원을 투자, 2017년 말까지 중국 심양에 제약공장을 완공하고 2018년부터 세파계 항생제와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5년 이내 중국 현지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공장의 설비를EU GMP수준으로 설립, 중국은 물론 선진국까지 수출할 계획이며 생산기술 이전 및 경영관리를 통해 단시간 내 대웅제약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펑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제약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모든 글로벌사업의 근간이 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이란 현지 수요에 맞게 현지화(Glocalization)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혁신(Local Innovation)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다시 선진국 등 전세계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 및 생산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더 큰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것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앞으로도 국가별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각 진출국가에서 글로벌 톱 10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통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제약회사인 인피온(PT.infion)사와 합자회사 'PT.Daewoong-Infion' 설립 계약을 체결, 2015년 생산을 목표로 현재 건립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00,000
    • -1.33%
    • 이더리움
    • 4,578,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91%
    • 리플
    • 1,877
    • -12.33%
    • 솔라나
    • 340,700
    • -5.36%
    • 에이다
    • 1,359
    • -10.12%
    • 이오스
    • 1,113
    • +2.68%
    • 트론
    • 282
    • -7.84%
    • 스텔라루멘
    • 681
    • +9.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8.33%
    • 체인링크
    • 22,940
    • -5.4%
    • 샌드박스
    • 756
    • +3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