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튼튼병원,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 관절 수술 첫 시행

입력 2013-08-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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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78세 할머니, 무료 관절 수술 진행

첨단 척추관절 구리튼튼병원이 구리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첫 무료 관절 수술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튼튼병원은 지난달 17일 구리시와 협약을 맺고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야만 했던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 관절 수술의 첫 수술자로 선정된 구리시 거주 강모(78) 할머니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그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왔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은커녕 진료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구리튼튼병원은 지난 달 25일 1차로 강할머니의 손상된 한쪽의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 관절을 넣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어 1차 수술한 지 1주일만인 지난 3일 나머지 한쪽 무릎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 할머니의 주치의인 구리튼튼병원 유순용 원장은 "첫 무료 관절 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강모 할머니는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무릎 연골이 심하게 닳아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인공관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며 본원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튼튼병원은 구리시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6월부터 구리 지역 내 저소득청 어르신들 중 한 분을 매달 선정, 무료 관절 수술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수술 후 보호자 간병이 어려운 여자 환자의 경우 간병인을 지원하며 척추관절 검사를 비롯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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