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매출 5조 7570억원… 당기순이익은 1334억원

입력 2013-08-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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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 2분기 매출은 5조7570억원, 당기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증가, 43.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KT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 및 그룹경영 성과의 영향이 반영됐으며, 매출은 그룹사 성장 및 미디어·콘텐츠 분야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들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555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리더를 표방하며 추진해 온 그룹경영의 성과로서, 통신을 기반으로 한 금융, 미디어, 렌탈과의 시너지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반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과 관련, 20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KT는 아울러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경쟁을 주도한 사업자로 꼽혀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신규 가입자 금지에 처해졌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롱텀에볼루션(LTE)에서 606만명 가입자를 유치하며 LTE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LTE와 더불어 ARPU 상승세가 계속되며 무선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한 1조75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ARPU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3만1615원을 기록했다. 현재 KT의 LTE 가입자 비중은 36.8%로 LTE 보급 확대에 따른 ARPU와 매출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이탈과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5077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 하락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특히 KT가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추진중인 ALL-IP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731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KT는 ALL-IP 서비스 확대를 통해 유선분야의 경쟁력을 유무선으로 확대하며 유선분야 매출 하락을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한 3349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스카이라이프(Skylife)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2분기에 23만명이 증가해 644만명에 도달함으로써 유료방송시장에서 리딩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가고 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와 KT렌탈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652억원을 기록했다.

KT 김범준 CFO(전무)는 “2분기는 KT가 추진해 온 All-IP 기반 확대 및 비통신 분야로의 활로 개척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All IP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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