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소아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

입력 2013-08-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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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면 하늘나라 안 가게 할 수 있어요? …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예고 영상 중 일부 내용이다.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은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다. ‘굿 닥터’는 소아외과를 배경 삼아 ‘서번트 증후군’(낮은 지능을 가졌거나 감정폭이 제한적인 사람이 특정분야에서 경이적인 지적 재능을 보이는 증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극중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주인공은 바로 주원이다. 주원은 지능 10세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를 가졌으나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청년 박시온 역할을 맡았다. 주원은 “시놉시스가 너무 좋았고,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당시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극중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고 싶다”고 작품을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문채원은 털털한 매력으로 환자들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로 활약을 펼친다. 문채원은 드라마 촬영에 앞서 소아외과수술 현장을 참관했다. 어려운 의학용어들을 입에 붙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문채원은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고 해보고 싶었으나, 전문직이라 쉽게 결정하지 못했었다”며 “사람으로서 의사가 갖게 되는 갈등이나 고민들이 작품 속에 담겨 있었다. 직업으로서의 의사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바라봤다.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근 CP는 “메디컬 드라마에서 차별점을 뒀다. 어린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소아외과 이야기이면서 담당 의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특히 OCN 드라마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그저 바라보다가’·‘오작교 형제들’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굿 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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