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걸 신드롬’] 치어리더·레이싱걸 출신 연예인은 누구?

입력 2013-08-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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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윤아, 구지성, 서효림.
스포츠 경기장의 꽃에서 연예계 스타로 발돋움한‘걸스’가 있다.

농구선수 박찬숙의 딸로 알려진 방송인 서효명은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서효명은 같은 해 SK텔레콤 광고를 촬영하면서 연예계에 입문,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등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섰다.

배우 오윤아는 원래 무용수가 꿈이었지만 레슨비가 없어 꿈을 포기한 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레이싱 모델 일을 시작했다. 이후 큰 인기를 얻어 레이싱 퀸이 되자 각종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 SBS ‘연애시대’에서 괄목할 만한 연기력을 선보인 오윤아는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SBS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스타 연기자로 부상했다.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레이싱 모델상에 빛나는 구지성 또한 레이싱걸에서 배우로 변신한 대표적 인물이다. 6월 개봉한 영화 ‘꼭두각시’에서 배우 이종수, 원기준 등과 함께 첫 주연을 맡은 그녀는 200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린 레이싱 모델에서 연기자로서의 변모를 꿈꾸고 있다.

이 외에도 방송인 강예진은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한새,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치어리더 출신으로 사랑받았다. 2010년 LG트윈스의 치어리더로 활동한 하다미 또한 치어리더에서 가수로 데뷔한 스타다. 하다미의 데뷔 앨범에는 시크릿의 ‘볓빛달빛’, ‘샤이보이’ 등을 작곡해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한 강지원, 김기범이 참여했다.

이같이 스포츠 경기장의 치어리더나 레이싱 모델 등이 연예계로 속속 진출하는 현상에 대해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을 상대하고 퍼포먼스를 하는 그들은 끼와 재능을 소유해, 연예계 진출이 용이하다. 또한 연예기획사는 대중의 인기도가 높아 연예계 진출 경쟁력이 높은 스포츠 걸스를 선호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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