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래플리 프록터앤갬블(P&G) 최고경영자(CEO)가 현명한 투자로 P&G를 고치겠다고 약속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G는 지난 6월 마감한 분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분기 순익은 1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출은 206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P&G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마케팅 지출이 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래플리 CEO는 “미국 사업에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시장에서 인기 없는 제품 카테고리를 없앨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일부 브랜드만이 판매 실적이 좋다”고 지적했다.
P&G는 25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은 10억 달러에 달한다.
래플리는 지난 5월 P&G의 CEO에 복귀했다. 그는 “P&G는 우리가 바라는 것 보다 더욱 적은 사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화장품 브랜드 올레이와 샴푸 브랜드 팬틴이 문제되는 사업부”라고 전했다.
그는 “P&G가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서 “기업이 커지고 넓어질 수록 분명한 우선 순위를 제시하고 더욱 선택적이고 집중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에서 이날 P&G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7% 상승한 81.6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