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네시아서 복합개발 공사 수주

입력 2013-08-02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이 수주한 디스트릭트8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8200만 달러(한화 약 920억원) 규모의 디스트릭트8 복합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궁세다유그룹이 발주해 자카르타 SCBD지역에 56층과 41층 오피스텔빌딩 2개동, 36층 아파트 3개동과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업체인 엑셋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착공 후 약 33개월간 공사를 수행한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 공사비 중 40%(약 3200만 달러)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2001년 쿠펙 석유처리시설 수주 이후 12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그동안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대우건설은 2010년 모로코, 파푸아뉴기니,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2012년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까지 4년간 5개국의 신시장을 개척하며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5년 세계 3위 규모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 건설시장으로 매년 6%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진출이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석유화학플랜트, 토목공사 등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신규시장 개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8,000
    • +0.3%
    • 이더리움
    • 3,292,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2%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96,200
    • +1.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5
    • -0.1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47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