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가 1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버팔로스에서 뛰는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이대호는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투수인 우완 세스 그레이싱어의 시속 123㎞짜리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가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8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