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안타-득점으로 공격서도 맹활약...매팅리 감독 퇴장(4회말 종료 현재 5-2 리드)

입력 2013-08-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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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3일 오전(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연속안타로 1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말 2사까지 쉽게 잡았지만 이후 연속안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3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번타자 푼토가 우익수쪽 적시 2루타로 가볍게 한 점을 추가해 2-1을 만든 것. 이후 곤잘레스의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와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1,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볼넷이 이어지며 밀어내기가 나와 3-1까지 도망갔다.

2점을 리드를 등에 업고 3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4회초 첫 타자로 등장한 류현진이 중전안타로 진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마크 엘리스가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심판의 바깥쪽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이에 항의한 매팅리 감독까지 퇴장을 당해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이후 푼토가 3루수쪽 내야안타로 다저스는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타자 곤잘레스가 중전안타를 터뜨려 2루주자 류현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빗맞은 짧은 안타로 홈 쇄도가 어려워 보였지만 이를 중견수 데헤수스가 더듬으면서 류현진을 홈을 파고들었고 득점에 성공해 4-1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푸이그가 바뀐 투수 보우든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 1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 상황에서 후속타자 반 슬라이크는 우익수 플라이로 3루 주자 푼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5-1까지 달아났다. 이어 이디에가 볼넷을 얻어 다저스는 2사 후 다시 한번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AJ 엘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류현진은 4회말 첫 타자 카스트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랜섬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지만 7번타자 길레스피에게 또 한 번 2루타를 허용해 2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다저스의 5회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저스가 5-2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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