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5호 홈런 작렬…팀은 8대 3으로 승리

입력 2013-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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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AP/뉴시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5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활약에 신시내티는 8대 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8회 투런 홈런을 때리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의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에도 헛스윙 삼진, 6회말에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6대 3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상대팀 투수 마이클 블라젝의 초구 93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는 시즌 15호 홈런으로 추신수는 73득점째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 부분에서는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조이 보토에 이은 내셔널리그 3위다.

또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15호 홈런과 12도루를 기록하며 3년 만의 20-20 클럽 가입에 한 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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