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11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에릭은 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아시아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클래식(THE CLASSIC)' 기자회견에서 "앨범 활동도 성공리에 잘 마쳤고 아시아 투어로 여러 나라 다니면서 팬 여러분들 만나고 피날레 서울 공연만 남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릭은 "2집 '요' 이후 14년 만에 8개의 1위 트로피 수상했다"며 "매년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부상과 사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만 무사히 마치면 그런 일 없이 최고의 성과로 무사히 마무리되는 시즌이 될 거 같아서 많은 분들께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멤버 앤디 역시 "아시아 투어를 돌면서 아까 에릭형이 말한대고 사고 없이 쭉 왔다. 마지막 공연도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노래 많이 섞었고 퍼포먼스도 바꿔봤다. 팬분들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전했다.
멤버 전진은 "다치는 멤버가 없어서 기분 좋다"면서 "팬분들 때문에 저희가 지금껏 활동할 수 있었고 사랑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한 해였다. 그런 사랑 때문에 내년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신화는 지난 6월 8일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해,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도쿄, 중국 북경, 이날 서울 공연까지 6개 도시 총 10회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예매 개시 5분 만에 총 2만7000석이 전석 매진된 서울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와 비교해 무대 디자인부터 공연 구성까지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마련했다.
한편 신화는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적인 11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솔로 가수, 연기, 해외 프로모션 등 멤버별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