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상추 등 연예병사 최전방 부대로… 네티즌 "진작 이렇게 했어야지"

입력 2013-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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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들이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로 배치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육군은 4일 국방홍보지원대 폐지에 따라 육군으로 복귀한 연예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무열(12사단)·박정수(12사단)·이혁기(21사단)·김민수(27사단)·김호영(2사단)·이석훈(7사단)·류상욱(6사단) 일병, 이지훈(5사단)·최재환(수기사) 병장 등 9명이 전방부대로 배치됐다. 안마시술소를 출입해 10일 영창처분을 받은 최동욱(가수 세븐·8사단)·이상철(상추·15사단) 일병은 징계기간이 만료된 뒤인 오는 9일 전방부대로 배치된다. 징계기간이 끝나지 않은 이준혁(3사단) 상병도 이날 배치된다.

이에 한 네티즌은 "가서도 연예인 대우 받으면 일반병사들은 더 피곤할텐데 새로 가는 곳에서 군생활 진정한 의미에서 잘 하고 오길"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자대 배치된 것을 보니 힘든 곳으로 보내는 것 같다. 열심히 하길 바란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다" "연예병사는 진작 폐지됐어야 할 제도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훈병이었던 연예병사들은 모두 군사특기가 소총병으로 변경됐다. 육군은 지난 1일 인사사령부에서 감찰·헌병장교가 입회한 가운데 이들의 배치 부대를 공개적으로 전산분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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