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개봉 앞두고 돌연 배급사 변경 “‘설국열차’와 겹친다?”

입력 2013-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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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마동석-수애-박민하-장혁-이희준.(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영화 ‘감기’가 아이러브시네마를 통해 직접 배급된다.

아이러브시네마는 5일 “기존 배급사인 CJ E&M과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작품의 윈윈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연이어 개봉하는 대작 2편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제작사의 강력한 의지와 요청으로 택해진 이례적이고 공격적인 배급 전략이다.

당초 6월 개봉 예정이었던 ‘감기’가 후반작업 일정으로 인해 8월로 연기되면서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투여된 ‘설국열차’와 개봉간격이 맞물리게 됐다. 이에 아이러브시네마는 ‘감기’에 정상적인 배급 역량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직접 배급에 나서기로 했다.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 측은 “제작사 입장에선 최고의 역량을 모아 작품을 개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전력투구해 흥행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기’의 제작사인 아이러브시네마는 지난 2004년 배급사로 출발했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시작으로 ‘얼굴 없는 미녀’, ‘S 다이어리’, ‘새드무비’ 등을 배급했으며,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파괴된 사나이’에 이어 세 번째 작품으로 ‘감기’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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