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IFA 2013, 삼성-LG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3-08-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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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모바일에 이어 생활가전까지 대대적 확대삼성, IFA 개막전인 4일 ‘갤럭시노트3’ 발표

▲삼성전자가 내달 6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3'에 전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사진제공 삼성전자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가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지금까지 TV 제품 전시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TV-생활가전-모바일’ 3개의 핵심 분야를 동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 주력 제품군인 TV 외에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과 소형 가전을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 전시에 많은 비중을 쏟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의 프레스 콘퍼런스와 별도로 생활가전 제품만을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유럽의 유명 요리사들이 직접 참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오븐을 비롯해 프리미엄 주방 가전 제품을 소개한다. 또 최근 삼성전자에서 전략 제품으로 키우고 있는 프리미엄 진공 청소기 ‘모션싱크’를 비롯한 다양한 소형가전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2015년 생활가전 1위에 오르기 위해 밀레,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등 명품 생활가전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는 것. 이외에 900ℓ급 냉장고와 냉동고 분리형 냉장고, 물 없이 건조시키는 세탁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대규모 생활가전 전시관도 마련한다.

▲LG전자 미니세탁기 꼬망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도 IFA2013에 대규모 생활가전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LG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생활가전 부스는 TV 전시장 한쪽에 바이어들을 위한 일부 제품만 전시했었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2015년 세계 1위 생활가전 업체를 목표를 설정한 만큼, IFA 2013에서 별도의 생활가전 부스를 설치한 것은 유럽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G프로젝트의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22㎏ 용량 트롬 세탁기’와 ‘손연재 스페셜G 에어컨’, ‘901ℓ 양문형냉장고’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미니 세탁기와 침구청소기, 전자오븐 등 소형가전 제품 소개에도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형가전 부분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고 반응도 좋다”며 “IFA 2013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바일 제품 마케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IFA 2013 개최 전인 9월4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언팩 에피소드2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3’을 발표한다. ‘삼성 기어’로 알려진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가능성도 크다. LG전자도 오는 7일 뉴욕에서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G2’를 처음 전시하고, 4대 3 화면비의 5인치대 스마트폰 ‘뷰 3’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뷰3는 삼성 갤럭시노트3와 패블릿 제품군에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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