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노동부·교육부, 창의인재 육성방안 발표

입력 2013-08-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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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의인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육성방안은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부문별 후속조치로서 미래부·교육부·고용부 및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정부는 창의성을 장려하는 열린문화 조성을 위해 11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Jump 1. 꿈·끼’에서는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확대를 위해 학교를 창의성 발현의 산실로 조성하고 창의적 진로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학교 내 상상력과 체험·탐구교육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와 교육부가 협업으로 ‘다빈치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Jump 2. 융합·전문’에서는 통섭적 사고 강화를 위한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부터 융합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창조산업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간 과학고, 영재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일반고로 확대했고, 영재교육기관을 융합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부와 교육부의 협업을 강화했다.

또 학교 내 SW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학교, 과학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SW교육과정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Jump 3. 도전’부문에서는 창업 친화형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등 기술창업교육 강화 및 대학 창업 활성화로 학생의 도전역량 제고를 강조했다.

중고생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술창업교육패키지’를 개발해 올해 2학기부터 영재학교와 마이스터고부터 시범 적용하고, ‘청소년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신설해 중고생의 진취적인 창업정신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Jump 4. 글로벌’ 부문에서는 글로벌 창의·도전 역량 제고를 위해 국내인재의 글로벌 현장학습과 글로벌 취업·창업을 확대하고 해외 우수인재의 활용을 통한 다양성·개방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글로벌창업지원센터 및 한국SW개발자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우수인재의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K-Move 사업’을 추진,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K-Move 스쿨’을 운영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하면 장려금을 지급해 해외진출 관련 통합망 구축도 추진한다.

‘Jump 5. 평생학습’ 끊임없이 도전하는 평생학습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누구나 언제나 교육받을 수 있는 학습 여건을 강화하고 경력단절 없는 역량 개발 및 활용을 강화한다.

구직에서 재직 단계까지의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을 평가 인증해 학점 인정을 확대함으로써 고졸 근로자 등이 산업현장에서 배우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새로운 학점인정체계의 기반 위에 전문대학 일부를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해 비학위·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특성화고(3학년), 전문대(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현장 교육(3∼4일)과 이론교육(1∼2일)을 병행한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군복무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형 탈피오트 제도인 가칭 ‘국방과학 전문사관’을 도입해 대학의 전공교육을 군복무와 제대 후 취업·창업과 연계해 원격수업 수강을 통한 학점인정 범위도 한 해 6학점에서 12학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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