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6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은 '소문난 병원의 수상한 비밀'이란 주제로 같은 상호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병, 의원들의 탈법적인 운영 행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들의 피해 현장을 집중 취재했다.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PD수첩'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나도 피해자"라며 "진정 환자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돈을 위해서인지 모르겠다. 의사 본인의 부모와 아들이 진료받는다면 과연 어떻게 할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발 연예인 사진을 앞장 세워 홍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도 "아직도 사이비 병원이 많다"면서 "사이비 의사는 죽는 날까지 병원을 개원하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NS에서도 여론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PD수첩' 방송을 보니 내가 다녔던 병원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제는 착한 식당만 찾아야 하는게 아니라 착한 병원도 찾아다녀야 할 판이다" "'PD수첩' 네트워크 병원 실태, 환자가 봉이라는 말이 정답이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