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폭발 사고 원인...장비 결함 Vs. 조작 미숙?

입력 2013-08-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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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폭발 사고

▲사진=뉴스Y 캡처

부경대 폭발 사고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경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실험실에서 고압의 기계장비가 폭발해 설치 기술자 한 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이 학교 지구환경과학과가 외부 용역을 통해 새로 제작한 암석반응실험용 고압력 장비인 '고압셀(cell)'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는 부산 사상구의 모 업체가 대학 측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한 높이 17.7㎝, 지름 40㎝, 무게 0.3t가량의 원통형 무쇠기구다.

사망한 설치 기술자 유 씨는 폭발 시 장비로부터 이탈된 뚜껑이 튀어오르면서 이마와 가슴팍에 충격을 받았다. 인근 종합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함께 있던 이모 씨 등 학생 2명은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무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경대 폭발 사고 잔해에 대한 정밀감식을 의뢰, 이 결과를 토대로 장비 결함인지 조작 미숙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경대 폭발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경대 폭발 사고 사망 소식 안타깝다" "부경대 폭발 사고 어쩌다가..." "부경대 폭발 사고, 다신 이런 일 없어야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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