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마늘을 일주일에 2회 먹으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생마늘을 규칙적으로 먹은 성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44% 낮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흡연자들도 마늘로 확률을 30%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424명의 폐암 환자와 4500명의 건강한 성인을 상대로 조사했다. 생마늘을 일주일에 2번 먹은 사람은 흡연을 하고 음식할 때 나오는 연기에 자주 노출됐다고 할지라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
구운 마늘에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늘의 주성분은 알리신으로 이는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나온다. 이 알리신은 몸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알리신은 감기와 말라리아를 예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