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서 1000만 인시 무재해 달성

입력 2013-08-07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건설은 시공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DTL) 921 현장이 착공 50개월 만인 이달 초 싱가포르 최초로 무재해 1000만 인시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지하철 무재해 최고 기록인 700만 인시를 훌쩍 뛰어넘는 대기록으로, 2016년 3월 완공 시점에는 약 1600만 인시 무재해라는 사상 초유의 진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6월 착공한 이 현장은 공사구간이 1km에 불과하지만 현조하는 모든 지하철 공법(NATM, TBM, Open Cut)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를 위해 지상 10차선 도로와 폭 25m 운하를 약 50회나 이설하며 공사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도 구간으로 수주 당시 기술력 값이 포함된 m당 공사비 약 7억원, 총 7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일일 최대 출력 인원은 독일, 호주,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16개국, 1200명에 달하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근로자들이 2교대로 24시간 공사를 수행해 왔다. 실드 머신과 300톤 크레인 등 일일 최대 50대의 중장비도 투입됐다.

현장소장인 김동진 전무는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1200만), 지난 4월 마리나 해안고속도로(1000만)에 이어 초대형 현장 3곳이 연이어 1000만 인시 무재해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함께 안전관리 능력가지 인정받아 향후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라크 등 8개국에서 16건, 약 3조원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2010년 4월 이후 현재까지 6개 현장에서 약 3400만 인시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56,000
    • -0.43%
    • 이더리움
    • 4,820,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65%
    • 리플
    • 2,051
    • +7.16%
    • 솔라나
    • 333,900
    • -2.77%
    • 에이다
    • 1,405
    • +3.01%
    • 이오스
    • 1,134
    • +0.35%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13
    • -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61%
    • 체인링크
    • 24,950
    • +6.31%
    • 샌드박스
    • 1,025
    • +29.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