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의 전소민을 대하는 태도는 당당함을 넘어 거만하다.
7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57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에 대한 황마마(오창석 분)의 거만한 행동이 그려졌다.
오로라는 황마마가 집으로 찾아와 모친 사임당(서우림 분)과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빼앗자 만남을 청했다. 황마마는 “어머님이랑 말 너무 잘 통한다”고 말했지만 오로라는 “다시는 찾아오지 마라. 누님들 찾아오면 어떻게 하냐”고 성냈다.
이에 황마마는 “덕분에 깊게 생각했다. 누나들이 부모는 아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입장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길 바라실 거다. 옛날로 돌아가자”고 응수했다. 할 말이 없어진 오로라는 “한 10년 후에 우리 형편 좋아지고 그 때도 작가님 말 옳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마마는 “시끄럽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 틀림없이 결혼한다. 보니까 운명이고 인연이다”고 힘 있게 주장했다. 이에 전소민은 대꾸의 필요성도 없다고 생각하고 뒤돌아섰다.
과연 오로라의 선택은 황마마가 될 것인지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