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출구전략 불안·영란은행 발표 실망감…프랑스 제외 하락

입력 2013-08-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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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정책 발표 실망감이 증시 하락세로 이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302.8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41% 하락한 6511.21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4038.49로 0.15% 올랐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47% 떨어진 8260.48로 장을 마쳤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등은 전날 연준이 올해 안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출구전략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계속 약화시켰다.

영란은행은 이날 마크 카니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인플레이션 보고회에서 영국의 실업률이 7%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현재의 저금리 기조와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란은행이 실업률을 정책 기준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기준 이전 3개월간 평균 7.8%였으며 영란은행은 2016년 3분기까지 실업률이 7%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의 발표에 지금의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영란은행의 가이던스(안내)가 불확실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가 실적 부진에 3.8% 급락했다. 렉셀은 주요주주인 레이인베스트먼트가 회사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는 소식에 4.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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