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장마철 폭등한 채소 물가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고추, 애호박, 양파 등 여름 제철채소를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오이 고추(1봉)’, ‘꽈리 고추(1봉)’, ‘청양 고추(1봉)’를 각각 정상가 대비 25% 가량 저렴한 1400원, ‘애호박(1개)’을 30% 가량 할인한 1750원에 판매한다. 또 ‘대파(1단)’ 1500원, ‘양파(1.5kg/1망)’를 2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의성마늘(30입/1망)’의 판매가도 8000원으로 내린다.
롯데마트 박종기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장마 피해로 채소 가격이 치솟는 와중에 가격부담을 줄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여름철 구매가 많고, 꼭 필요한 채소를 생각하던 중에 고추, 애호박, 대파, 양파, 마늘 등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고추, 애호박 등의 이번주 평균 가락시장 도매가는 지난해 보다 오이맛 고추가 2배, 조선 애호박이 4배 가량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