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투기 굉음에 시민들 불만 폭주..."대전 에어쇼가 사람 잡네"

입력 2013-08-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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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투기 굉음

▲지난 1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2013 사이언스 페스티벌' 축하비행 때문에 대전 시민들이 예기치못한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주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는 대전 전투기 굉음 때문에 시끄럽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지금 대전에 전투기가 날아다니는데 소음이 너무 심해요" "대전에 전투기가 30분째 날아다니고 있네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2013 사이언스 페스티벌 축하 비행이라는데. 이게 무슨 민폐냐고요" "지금 대전에 전투기가 겁나게 날아다니네. 전투준비 중인가?" "대전 전투기 소리 쩌네. 겁나 시끄러워" "대전 에어쇼가 사람 잡네" 등의 불만 글을 올렸다.

공군 블랙이글스는 10일과 11일 2013 사이언스 페스티벌 축하비행을 앞두고 시운전 중이다. 전날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인근지역에서 일부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블랙이글스는 10일 오후 3시, 11일 오후 3시에 엑스포과학공원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펼친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비행에서 태극을 포함해 하트 & 큐피드, 빅토리 브레이크 등 지난해 영국 에어쇼에서 호평을 받은 24가지의 아찔하고 짜릿한 디스플레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비행에 앞서 8일 오후 3시엔 훈련비행도 실시한다.

블랙이글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인 T-50B 8대로 운용되는 에어쇼 팀이다. 초음속기를 이용한 에어쇼 팀은 블랙이글스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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