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50주년 박카스, 총 177억병 팔려…지구 53바퀴

입력 2013-08-08 21:15 수정 2013-08-09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제약,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 개최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박카스가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7억병이 팔려 나갔다. 판매된 병(12㎝)을 모두 이어 놓으면 지구를 53바퀴를 돌고도 남을 정도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4억8000만병, 금액으로는 1709억원어치가 판매돼 동아제약 최고 히트 상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아제약은 8일 서울 동아제약 본사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지 50년이 지난 박카스 탄생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또 박카스 히스토리 영상 시청과 기념 케익 커팅, 신동욱 사장의 기념식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및 강신호 회장의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 휘호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박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마음이 돼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카스는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됐고 엠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현재와 같은 형태의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가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업그레이드 되며 발매 후 2012년까지 약 177억병이 판매됐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3바퀴를 돌고 남으며 2012년 한해 4억8000만 병, 금액으로는 170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한편 박카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28개국(미국, 중국, 필리핀, 몽고, 캐나다, 캄보디아, 일본,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점차 수출 대상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10년부터 캄보디아 시장을 박카스의 동남아 전초기지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지화 전력을 통해 2012년에는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박카스 해외 수출에 있어 최대 매출인 172억 원을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9,000
    • +3.91%
    • 이더리움
    • 5,021,000
    • +7.79%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3.33%
    • 리플
    • 2,072
    • +4.75%
    • 솔라나
    • 333,500
    • +3.03%
    • 에이다
    • 1,403
    • +4.62%
    • 이오스
    • 1,134
    • +1.98%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688
    • +8.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3.21%
    • 체인링크
    • 25,200
    • +4%
    • 샌드박스
    • 857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