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런 메심 “한국 기업들 탄소감축 더 노력해야”

입력 2013-08-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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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탄소 감축 노력 높이 평가”

“한국 기업들의 탄소감축 노력을 높이 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이 대담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런 메심<사진> 카본트러스트(CTC) 사장은 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탄소감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카본트러스트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기관으로, 2008년부터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CTS 인증을 하고 있다. 지멘스, 토요타 등 세계적으로 800여 글로벌 기업이 CTS 인증을 획득했고, 국내에는 삼성전자, 에쓰오일(S-OIL), 한화케미칼 등 7개 업체가 이 인증을 받았다.

메심 사장은 한국 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감축 노력이 전 세계의 회사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심 사장은 “CTS 사업을 하고 있는 전 세계 33개국 중 유일하게 국제 파트너십을 맺은 나라가 한국”이라며 “탄소감축 노력이나 기후 변화의 위험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들이 많지만, 이들이 현재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동참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다른 기업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기업 최초로 CTS 인증을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개별 제품에 대해서도 최초로 탄소 감축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가 에너지·연료 소비량, 탄소 배출량 등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고, 또한 감축에 있어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심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록 더욱 탄소 감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이 많은 한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물품을 만들어 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다”며 “탄소를 줄이는 데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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