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날릴 한여름 음악축제… 타악기의 소리 듣고 싶다면, 사천으로

입력 2013-08-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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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 재즈벌… 안산 여르미오 클래식

▲내달 6~7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뉴시스
열대야를 잊게 해줄 한여름 음악축제가 인기다.

경북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과 칠포특설무대에서는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이 한창이다. 해수욕장에서의 피서와 함께 재즈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축제는 포항의 대표 음악축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외 아티스트의 참여가 눈에 띈다. 싱가포르 출신 보컬리스트 야신타, 열 피아니스트 아야도 치에(일본), 재즈 보컬의 신성 브리아나 콜리쇼(호주) 등이 이번 재즈페스티벌을 위해 포항을 찾았다. 기간은 11일까지다.

경기 안산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여르미오페스티벌로 불끈 달아올랐다. 퍼포먼스, 클래식, 월드뮤직, 대중공연, 영화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가족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기간 10일까지다.

사천세계타악축제는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 일원 및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11개국 19개팀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수려한 주변 경관과 풍부한 지역 특산물이 많아 즐거움이 두 배다. 기간은 11일까지로 인근의 남일대 해수욕장으로의 피서와 함께 계획해도 좋다 .

십리포 해변 페스티벌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인천 옹진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노래자랑과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보물찾기, 즉석 댄스경연 대회 등 부대행사도 알차다. 특히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포크 락 페스티벌에는 가수 김현정, 강상준 등이 출연, 한여름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옹진군의 대표 휴양지 영흥도 십리포 해변은 총 1㎞의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인근에는 150년 된 소사나무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다.

유럽 8개국 재즈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 페스티벌도 열린다. 내달 6일과 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재즈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6일 오후 8시에는 ‘원, 투, 스리, 포’를 주제로 한 오프닝 공연이 막을 올리고, ‘디 아트 오브 듀오’, ‘트리오이즘’ 등의 무대도 이어진다.

‘빛고을’ 광주에서도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내달 6일과 7일 광주 전남대와 빛고을시민문화회관 입구 등에서 열리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전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짐바브웨 출신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젊은 밴드 모쿰바, 네덜란드 재즈 밴드 뉴 쿨 콜렉티브, 지중해풍 음악의 기타리스트 파블로 등이 무대에 선다.

뮤직 페스티벌 여행상품도 눈길을 끈다. 파주 포크 페스티벌로 내달 7일과 8일 경기 파주에서 열린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DMZ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기간 중 입장권과 교통, 관광프로그램이 결합된 특별관광열차상품으로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파주헤이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관광한다. 특히 이 여행상품은 교통, 관광, 입장권 비용이 전부 포함돼 한여름 밤 음악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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