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신임 새누리당 청년 부대변인이 과거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의원 등 야권 정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막말트윗'을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 31일 "트위터보면 구라선동하는 좌좀(좌파좀비)들이 많다"는 글을 올렸고 같은달 1일에는 "한심합니다. 운지하세요 부엉이바위에서"라는 글로 노 전 대통령을 격하했다.
'운지'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하는 것을 과거 자양강장제 광고에서 나온 '운지천'에 빗대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이 사용하는 단어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슨상님'으로, 안 의원은 '안찰스'로, 문 의원은 '문죄인'등으로 비방했다
특히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논란을 낳았던 '고대녀' 김지윤씨에 대해서는 "한명숙하고 박근혜, 이정희 못봤냐? 여자가 날뛰면 나라가 망한다 쓰레기 같은 X 발끈했냐?"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부대변인은 임명 하루만에 결국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누리당은 인사검증 안하나요?. 이런 사람을 부대표로 임명한 것 자체가 이해가 안돼네요", "지금이라도 수습돼 다행입니다", "당청 모두 인사로 늘 시끄럽네요.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