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성 해파리 출현에 60여명 쏘여…물놀이 통제

입력 2013-08-11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시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가 출현해 피서객 60여 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20분부터 8시 사이에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황모(44)씨 등 26명이 물놀이를 하다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의 다른 해수욕장인 이호테우해변에서도 피서객 16명이 해파리에 쏘였고 김녕성세기해변에서 10명, 협재 5명, 삼양 3명, 금능 1명 등 총 6개 해수욕장에서만 61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해경은 10일 오후 늦게부터 일부 해수욕장의 물놀이를 통제했다. 또 순찰에 나서 라스톤입방해파리 60여 마리를 수거했다.

라스톤입방해파리는 크기가 3cm 내외의 소형이지만 촉수는 가늘고 길어 10cm가 넘기도 한다. 국내 출현하는 해파리 중에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함께 맹독성 종에 해당한다.

제주해경은 행정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열어 김녕성세기해변을 이날 오전 9시부터 독성 해파리가 완전히 수거될 때까지 입욕을 통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금개혁 2차전…'자동조정장치' vs. '국고투입'
  • 6·3 대선 앞두고, 대선 후보 욕설 영상...딥페이크 '주의보'
  • 에코레더가 친환경? 공정위 경고받은 무신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 발간
  • 이정후, 양키스전서 또 2루타…신바람 난 방망이 '미스터 LEE루타'
  • 한숨 돌린 삼성전자, 美 상호관세 부과에 스마트폰 제외
  • 불성실공시 '경고장' 받은 기업 17% 증가…투자자 주의보
  • 서울시, 지하철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집중 탐사…땅 꺼짐·붕괴 예방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144,000
    • +1.67%
    • 이더리움
    • 2,340,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90,100
    • +7.22%
    • 리플
    • 3,120
    • +5.8%
    • 솔라나
    • 190,900
    • +7.25%
    • 에이다
    • 938
    • +2.63%
    • 이오스
    • 954
    • +8.78%
    • 트론
    • 358
    • +0.56%
    • 스텔라루멘
    • 351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000
    • +1.3%
    • 체인링크
    • 18,810
    • +2.34%
    • 샌드박스
    • 384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