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동아엘텍에 대해 제일모직의 노바엘이디 경영권 인수로 동 사의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이 직간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과 노바엘이디 모두 선익시스템의 OLED 증착 장비를 사용하는 고객들로써 향후 두 업체 모두 OLED 소재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면서 선익시스템으로부터 장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이번 인수 건은 삼성전자의 대면적 OLED양산 투자가 활성화 되는 신호탄으로써 OLED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심이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면적 OLED양산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됨에 따라 납품 경험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익시스템의 성장속도도 긍정적이라는 것.
한 연구원은 “동아엘텍은 본업인 LCD/OLED 후공정 검사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중인데다 주고객인 LG디스플레이와 BOE의 증설도 본격화 되고 있다”며 “또 중국업체들이 2015년까지 OLED 신규라인 증설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동 사의 검사장비에 대한 안정적 수요는 적어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