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개성공단이 잘되면 DMZ도 잘 될 것”

입력 2013-08-12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개성공단이 잘되면 DMZ(비무장지대) 평화공원도 잘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이 11일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오는 14일 재개되는 남북 7차 회담을 의식한 것으로,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시민권자인 박 사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북한의 전승절 60주년 기념 해외동포 초청 행사 참석차 방북했다. 김양건은 지난 2일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박 사장과 만나 “개성공단도 따지고 보면 DMZ에 있다”며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적극적으로 잘해서 공단이 잘돼야 DMZ에서 공원을 만드는 것도 되든지 말든지 할 텐데, 지금 이렇게 안 되는 상황에서 DMZ(평화공원)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공단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DMZ 평화공원 조성에 협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지난 5월만 해도 평화공원 구상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어 박 사장은 7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 전망에 대해 “북한에서 누구도 (개성공단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개성공단은 잘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과거 서로 총부리를 겨눴고, 정전협정을 맺은 당사국들이 함께 국제적 규범과 절차, 그리고 합의에 따라 평화공원을 만든다면 그곳이 바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물가 불안 주범 '불공정·독과점' 정조준...공정위 이례적 전면에 [물가 안정, 독과점 정조준]
  • 또 소환된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 식당 [2026 동계올림픽]
  • '당'에 빠진 韓…당 과다 섭취 10세 미만이 최다 [데이터클립]
  • 규제·가격 부담에 ‘아파텔’로…선택지 좁아진 실수요 흡수
  • AI 영토확장⋯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까지 타격
  • 연말까지 코레일·SR 통합 공사 출범 목표...국민 편익 증대 속 ‘독점·파업’ 우려도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74,000
    • -3.94%
    • 이더리움
    • 2,832,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760,000
    • -0.59%
    • 리플
    • 2,000
    • -3.89%
    • 솔라나
    • 117,100
    • -5.79%
    • 에이다
    • 373
    • -4.36%
    • 트론
    • 407
    • -0.97%
    • 스텔라루멘
    • 225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00
    • -2.66%
    • 체인링크
    • 12,110
    • -4.5%
    • 샌드박스
    • 121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