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폐렴구균 백신‘신플로릭스’세계백신면역연합에 추가 공급

입력 2013-08-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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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자사의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신플로릭스’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명의 영유아들을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질병 부담 감소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K는 앞으로 10년간 GAVI에 2억4000만 도즈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로써 최대 8000만 명의 영유아들이 수막염, 균혈증 등과 같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중이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SK는 신플로릭스를 포함해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 DTaP-IPV 콤보백신 ‘인판릭스-IPV’,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 예방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예방백신을 GAVI에 공급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웨버 GSK 백신사업부 사장은 “폐렴구균 질환은 여전히 세계 최빈국에서 영유아들의 사망과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GSK는 이번 백신 공급 연장을 통해 보다 많은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공급 협약 연장에 따라 GSK는 2024년까지 8억 5000만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해 최대 3억 명의 개발도상국 영유아와 청소년기 여학생들을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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