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2일 오전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돼 당국이 수중 수색을 펼쳤지만 첫날 특별한 성과 없이 수색을 마쳤다.
119 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이날 오후 6시15분쯤 김종률 위원장을 찾기 위한 첫날 수중 수색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119 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 10명과 한강 순찰대 6명은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김종률 위원장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반포선착장 인근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김 위원장의 생사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불을 켜도 시야가 20cm밖에 확보되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종률 위원장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강물이 모이는 곳으로, 퇴적물과 부유물이 많아 강물이 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대는 밤 사이에도 시간당 한 번 꼴로 반포대교에서 서강대교까지 수변·수상을 수색할 예정이다.
둘째 날 수중 수색 작업은 13일 오전 8시쯤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