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2013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38%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7월 재정적자가 9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추산한 전문가 예상치인 960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준이다.
2013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6074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9738억 달러보다 38% 감소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9월말 종료되는 2013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7590억 달러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경제 성장으로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 영향이다.
크리스 크루거 구겐하엠시큐리티스 선임 정책애널리스트는 “강한 경제 성장과 증가하는 세수를 감한하면 1년 전보다 상황이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