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닝 노벨평화상 후보?...10만명 서명 청원

입력 2013-08-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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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병사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7월3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州) 포트미드에 있는 군사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호송되고 있다. 이날 법원은 최근 매닝의 이적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으나 간첩법 위반, 반역죄, 절도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유죄를 인정했다. AP뉴시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스크에 군사 기밀 자료를 넘긴 미군 일병 브래들리 매닝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지지하는 10만 명의 청원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12일(현지시간) 제출됐다.

이번 서명은 온라인 인권단체 루츠액션이 주도했으며 목표 인원수 10만을 넘겨 총 10만 3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노먼 솔로먼 루츠액션 공동 창립자는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매닝에게 평화상을 수여하게되면 노벨상위원회가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면서 불러일으켰던 오해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잎사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노벨상 수상자로 확정된 지 2개월 후 만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확대한다고 발표해 수상자격을 놓고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노벨위원회는 루츠액션의 이런 캠페인이 수상자 선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한편 미국 군사법원은 지난달 30일 매닝의 이적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으나 간첩법위반, 반역죄, 절도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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