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소 네덜란드 왕자 사망...스키장 사고로 18개월 앓다 결국...

입력 2013-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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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자 사망

▲2012년 스키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요한 프리소 왕자가 합병증으로 사망해 12일(현지시간) 헤이그 하우스텐보스 궁전 입구 인근 거리에 네덜란드 국기가 조기로 게양돼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의 스키장에서 눈사태로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던 네덜란드의 요한 프리소 왕자(44)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네덜란드 왕실이 밝혔다.

네덜란드 왕실은 이날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동생인 프리소 왕자가 지난해 스키장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뒤 합병증을 앓다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슬픔과 충격을 누를 수 없다. 프리소 왕자는 탁월한 능력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그는 능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었으며 우리는 커다란 존경과 함께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프리소 왕자는 지난해 2월17일 오스트리아 서부 휴양지 레흐에서 눈사태를 만나 15분 동안 매몰된 이후 구조됐으나 지난 18개월 동안 의식 불명 상태가 계속돼 병상에 있었다.

지난 4월 퇴위한 베아트릭스 여왕의 세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난 프리소 왕자는 '빛나는 왕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총명했다. 그는 미국 UC 버클리 대학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및 에라스무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프리소 왕자는 인권운동가였던 마벨 비세 스미트와 2004년 결혼할 당시 의회의 승인 없이 결혼을 강행, 왕위 계승 서열 2위 권한을 포기했다. 그는 마벨과의 사이에 두 딸 라우나, 자리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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