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와 뮤즈가 한 곳에…현대카드 19번째 슈퍼콘서트 개최

입력 2013-08-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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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뮤즈·림프비즈킷 등 국내외 37개 팀 참여

올해 음악 페스티벌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은‘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이번 콘서트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뮤지션 라인업. 이번 시티브레이크의 라인업은 음악팬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뉴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이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표시했을 정도로 강력하다.

‘메탈의 신’으로 추앙받는‘메탈리카’와 브리티시 록을 대표하는‘뮤즈’로 구성된 헤드라이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최강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펑크 록의 시조인‘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와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뉴 메탈’의 대표 밴드 ‘림프 비즈킷’이 뒤를 받친다. 또 이번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나는 ‘라이즈 어게인스트’와 ‘화이트 라이즈’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아티스트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록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신중현이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김창완밴드’와 ‘MASTER4(feat.김완선)’도 참가해 대한민국 뮤지션들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시티브레이크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을 위한 특설 무대인 ‘뮤직 스테이지(MUSIC STAGE)’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인디음악의 매력도 선물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심형 음악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페스티벌의 공연 구성부터 다른 페스티벌과 다르다. 일단 양 일간 헤드라이너의 공연이 이른바‘페스티벌’버전이 아니다. 헤드라이너인 메탈리카와 뮤즈의 공연은 각각 120분 동안 진행되며, 월드투어와 동일한 무대가 설치돼 각각 하나의 단독 공연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 슈퍼 스테이지와 컬처 스테이지의 공연시간이 전혀 겹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어느 공연을 볼지 고민할 필요 없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페스티벌이 화장실과 세면시설, 휴지통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관객들의 불편이 컸다. 현대카드는 다른 페스티벌 대비 2배 이상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현장의 휴지통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관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잇 워터 쿨존’과 ‘돔형 쿨존’이라는 특수 시설도 설치한다.

응급 상황과 안전 관리를 위한 준비도 철저하다. 현대카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대비해 ‘메디컬센터(medical center)’를 상시 운영하고, 다른 페스티벌 대비 2배 이상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기존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Food & Beverage’ 공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Food & Beverage 존에는 현대카드의 대표적인 외식 이벤트인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통해 검증된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들과 다양한 스낵 브랜드가 입점한다. Food & Beverage 존에서는 이번 슈퍼콘서트에 특화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도시의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소나기 같은 음악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음악 팬들은 뮤지션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물론 현대카드의 수준 높은 문화마케팅 역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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