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추진

입력 2013-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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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추진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력대란이 일고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큰 원인으로 값싼 산업용 전기의 과다사용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폭염에 전력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기에도 우리 국민의 희생은 빛이 났다”며 “그러나 언제까지 국민의 희생에만 기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더 이상 국민의 희생에 기대 겨우 겨우 여름을 나는 하루살이 전력대책으로는 안 된다”며 “대도시 근교에 에너지 단지를 살펴본 후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믹스, 에너지 가격 체계, 신형 에너지 시스템 도입 방안 등 관련 문제 모두를 묻고 개선방안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력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비현실성이 최악의 전력난을 야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료의 문제점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현실화를 더 이상 미룰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 안에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에너지 대책 관련 법안을 처리할 때 산업용 전기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 국민들이 전기료 부담을 모두 떠안았다”며 “일본 등 외국과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의 산업 전기료는 너무 늦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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